3경기 10골의 한국, 중국전 2연패를 끊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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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승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중국
한국과 중국이 9월 30일 오후 3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.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 세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. 카타르를 4-1, 사우디아라비아를 2-0으로 꺾었고, 9월 25일 베트남과의 8강에서는 4-0 승리를 거뒀다. 합계 10득점 1실점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좋았다. 다만 이번 상대는 최근 같은 연령 대표팀 맞대결에서 한국에 두 차례 패배를 안긴 중국이다.
엄지성·김명준에 이영준까지
한국 공격의 장점은 득점이 한 선수에게만 몰리지 않았다는 점이다. 엄지성과 김명준이 나란히 세 골을 넣었고, 9월 21일 합류한 이영준도 베트남전에서 두 골을 보탰다. 이미 골을 넣은 선수들이 여럿이라는 사실은 준결승을 앞두고 긍정적인 재료다. 베트남전의 네 골만 떼어 보면 상대 차이를 놓칠 수 있지만,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두 골 이상을 넣었다는 흐름은 한국 승리를 예상할 근거가 된다.
중국의 세 경기 연속 무실점
중국도 쉽게 무너진 팀은 아니다. 조별리그에서 북한에 2-1로 이긴 뒤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각각 0-0을 기록했다. 8강에서는 태국을 3-0으로 꺾었다. 네 경기 무패에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. 와일드카드 공격수 장위닝(Zhang Yuning)은 대회에서 두 골을 넣었다. 한국이 공격 기록에서 앞선다고 해서 중국의 득점 가능성까지 낮게 잡을 이유는 없다.
지난 두 번의 패배가 남긴 경계심
같은 연령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025년 3월 0-1, 11월 0-2로 패했다.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높은 득점력을 평가할 때 함께 봐야 한다. 당시 결과가 이번 승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,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를 전제로 큰 점수 차를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있다. 중국의 최근 무실점 흐름까지 겹치는 만큼 먼저 골을 얻는 쪽의 부담이 훨씬 작아질 경기로 본다.
승부 포인트와 최종 선택
- 한국은 세 경기 10득점 1실점으로 전승을 거뒀다.
- 엄지성·김명준의 각 세 골에 이영준의 두 골이 더해졌다.
- 중국전 최근 두 차례 패배와 중국의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 위험 요소다.
최종 선택은 대한민국 승이다. 이번 대회에서 이어진 득점과 여러 공격수의 활약에 더 무게를 둔다. 다만 중국의 수비 성과와 맞대결 결과를 고려하면 승리 예상과 대승 예상은 분리해야 한다. 한국이 앞선 경기처럼 많은 골을 넣는다는 조건을 붙이기보다, 득점 기회를 한 번 더 살려 결승에 오르는 쪽을 우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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