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9대70 아쉬움 남긴 경희대, 명지대전에서 다시 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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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희대가 9월 21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에서 명지대를 만난다. 경희대는 직전 고려대전에서 69대70으로 아쉽게 졌다. 명지대는 9월 네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. 이번 경기는 경희대가 접전에서 보여준 내용을 실제 승리로 바꿀 수 있을지, 명지대가 무너진 경기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.
경희대는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로 버텼다
경희대는 고려대전에서 2점슛 43개 중 21개를 넣었다. 리바운드는 36개로 상대와 같았고 자유투는 19개 중 15개를 성공했다. 외곽슛이 13개 중 4개에 그쳤어도 안쪽 득점과 자유투로 마지막까지 승부를 이어갔다. 3점슛이 들어가야만 점수를 낼 수 있었던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.
반면 상대에게 3점슛 13개를 허용했다. 한 점 차 패배를 단순히 운이 없었다고 넘길 수는 없다. 명지대전에서도 안쪽을 지키느라 바깥 슈터를 놓치는 장면이 반복되면 예상보다 어려운 흐름이 될 수 있다. 골밑과 외곽 중 한쪽만 막기보다 수비가 이동한 뒤 빈 선수를 다시 따라가는 과정이 중요하다.
명지대는 공격이 끊기는 구간부터 줄여야
명지대는 9월에 연세대에 65대87, 고려대에 54대87, 단국대에 48대76으로 졌다. 가장 최근인 17일 성균관대전은 50대101이었다. 최근 세 경기 득점이 54점, 48점, 50점으로 낮다. 이번 경기에서는 빠르게 쫓아가려고 어려운 슛을 반복하기보다 한 번의 공격을 끝까지 연결하는 일이 먼저다.
성균관대전에서 명지대는 3점슛 28개 중 5개를 넣었고, 어시스트는 14개였다. 리바운드도 35대43으로 밀렸다. 슛이 빗나간 뒤 다음 수비로 넘어가는 장면이 쌓이면 득점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. 경희대가 수비 리바운드를 지키면서 상대의 추가 공격을 제한할 수 있다면 경기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.
최근 내용이 낫다고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
경희대도 9월 성균관대에 54대63으로 졌고, 중앙대에는 92대90으로 이겼다. 고려대전까지 합하면 같은 달 1승 2패다. 명지대보다 직전 경기 내용이 나았다는 평가와 경희대의 상승세가 확실하다는 주장은 다르다. 고려대와 잘 싸웠다는 기억만으로 초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 상대에게 회복할 기회를 줄 수 있다.
- 경희대가 리바운드를 확보한 뒤 무리 없는 첫 패스로 공격을 시작하는지 본다.
- 명지대는 외곽슛 정확도가 회복되더라도 골밑과 연결된 슈팅인지, 급하게 던진 슈팅인지 구분해야 한다.
- 경희대가 초반부터 크게 앞설 것이라는 기대는 낮춘다. 본인의 최근 승수도 충분히 많지 않다.
선택은 경희대 승이다. 직전 경기에서 확인한 안쪽 득점과 리바운드 경쟁력, 명지대의 최근 득점 흐름을 함께 고려했다. 다만 한 경기의 점수 차를 그대로 다음 경기 예상 마진으로 옮기지 않는다. 일반 승패를 넘어 큰 점수 차 승리까지 확신할 근거로 삼지 않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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